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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일본 무역수지 7조3800억원 적자..."원유 수입단가 급등"

등록 2018.12.19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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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일본 무역수지 7조3800억원 적자..."원유 수입단가 급등"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11월 무역수지는 7373억엔(약 7조384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11월 무역통계 속보(통관 기준)를 인용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이처럼 2개월 연속 적자를 냈다고 전했다.

시장 조사 전문 QUICK가 사전 정리한 민간 예측 중앙치는 5796억엔이었는데 실제로는 이를 상당히 웃돌았다.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1% 소폭 늘어난 6조9276억엔으로 나타났다. 증가는 2개월 연속이다.

선박 수출이 대폭 증대한 것이 신장을 주도했으며 유기화합물도 상당히 기여했다. 반면 반도체 제조장치와 통신기기 수출은 줄었다.

수입액은 12.5% 증가한 7조6649억엔으로 집계됐다. 8개월째 늘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 수입이 증대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제품도 늘었다. 11월 수입 원유는 엔화 기준으로 수입단가가 40.8% 급등했다.

11월 대미 무역수지는 작년 같은 달보다 5.4% 줄어든 6234억엔 흑자를 보았다. 흑자 감소는 5개월 연속이다. 수출은 1.6% 증가했고 수입 경우 8.1% 증대했다. 대중 무역수지는 5031억엔 적자였다.

11월 환율(세관장 공시 평균치)은 1달러=112.99엔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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