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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신임 총장 선출 후 후유증

등록 2018.12.19 11: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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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원광대학교 여태명(좌측)·김선광 교수가 19일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총장 선임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2018.12.19.smister@newsis.com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원광대학교 여태명(좌측)·김선광 교수가 19일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총장 선임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가 신임 총장을 선출한 후 후유증을 겪고 있다.

원광대 일부 교수들은 19일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선임 의혹의 진상규명과 총장직선제 쟁취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장후보가평가위원회의 평가점수 조작, 총장 선임을 위한 법인이사회의 결의 하자, 박맹수 총장 내정자의 표절행위와 저작권 위반행위 의혹을 제기했다.

삭발식을 진행한 이들은 총장선임절차의 비리조작에 대한 법인이사장 퇴진, 박맹수 내정자 자진 사퇴, 진상규명 협조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맹수 내정자는 원광대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저작권법 위반은 일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표절 시비는 당사자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완전히 종결된 사안이라는 주장을 폈다.

원광대 관계자는 “총장 선출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 같다”며 “하루 빨리 안정을 찾아 호남 최고의 사학이라는 명성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3대 박맹수 총장의 취임식은 오는 27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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