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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신도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중심 개발"

등록 2018.12.19 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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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박남춘 시장 공약 이행 청신호 환영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3.35㎢ 규모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개발 밑그림.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개발 밑그림.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기 신도시에 포함된 인천 계양구가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송영길 국회의원이 공약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가 수도권 3기 신도시 계획에 반영된 것이다.

계양 신도시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3.35㎢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MCD)가 참여해 2026년까지 완성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의 신 경인 산업축을 연결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문화 여가 공간과 교육 보육 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판교보다 1.4배 더 큰 90만㎡의 자족용지를 확보했다.

시는 정보통신 디지털콘텐츠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와 창업 등 10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의 청년창업 공약인 '더드림(The Dream)촌'도 이곳에 조성된다. 시는 청년친화형 산단을 위한 종합문화복지센터,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PA)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 (사진=인천시 제공)

이곳에는 첨단기업 종사자를 위한 1만6500만 가구 규모의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또 박촌역~김포공항까지 연결하는 에스-비알티(Superior BRT)와 공항고속도로 전용 진출입구(IC)를 신설,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지구 지정을 끝내고, 이후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유호상 시설계획과장은 "계양테크노밸리에 첨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우리시의 노후 제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역내 의견 반영 및 행정지원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정은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구 지정되고, 이후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해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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