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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 교육, 문화재청 우수사업 선정…2번 연속

등록 2018.12.19 14: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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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가 정읍시와 함께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읍 김명관 고택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2018.12.19.(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가 정읍시와 함께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읍 김명관 고택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2018.12.19.(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한옥기술종합센터가 정읍시와 함께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읍 김명관 고택의 향기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번 수상으로 2번이나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정읍 김명관 고택을 대상으로 건축 이야기, 한옥체험, 정읍의 명품건축 답사, 사진찍기, 김명관 고택 토론을 통한 생각 나누기, 문화재 보호 활동 등을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한다.

 특히 김명관 고택의 사랑채 한옥모형을 직접 제작해 이를 통한 한옥의 구조, 용어, 건축적 특징을 익힐 수 있는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정읍에 소재한 무성서원이나 피향정 등 건축 문화재 답사를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재 주변 정화 활동도 병행해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과 스스로 문화재를 지키는 자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도 3월에 일찌감치 마감되며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올해는 신청자가 몰려 예정된 8회 프로그램은 마감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품은 정읍 지역에서 구매하고, 숙박은 지역 마을회관을 이용하고 있다. 식사는 마을 부녀회에 요청해 '엄마의 밥'이라는 컨셉트로 제공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명관 고택을 찾는 탐방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고택 전면 주차장 정비 등의 시설도 확충되는 등 선순환 효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 남해경 교수는 "이번 우수 선정에 따라 한 번 더 선정될 경우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며 "정읍시와 적극 협조해 전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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