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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중학교 교복비 늦어도 내년 2학기엔 지원”

등록 2018.12.19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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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복비는 오는 2020년부터 지원할 것”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중학생 교복비 지원과 관련해 “조례 제정과 지원 방식 결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내년 새 학기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회와 함께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늦어도 내년 2학기부터는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제주도의회가 교복비 지원에 20억원을 증액하면서 도내 모든 중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지만 교복 구입 시기가 매년 1월인 것을 고려하면 내년 새 학기부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교복비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없어 관련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교복비 지원 방식 역시 결정해야 한다”면서 “도의회와 협력해 여름 교복을 입는 내년 2학기부터는 지원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례가 정비되면 내년 2학기 이전이라도 지원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금 지원과 현물 지원 등 방식은 다양하다. 도민사회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방식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교복비 지원은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선 지난 9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교육복지특별자치도 실현 과제 중 하나로 오는 2020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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