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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충북본부 "정부의 수도권 입지 반도체클러스터 반대"

등록 2018.12.19 15: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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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충북본부 "정부의 수도권 입지 반도체클러스터 반대"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19일 정부의 수도권 입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을 강력히 반대했다.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에서 성명을 통해 "정부의 수도권 입지 반도체클러스터 구축 구상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한 수도권 편중 개발로 이어져 망국병인 수도권 과밀집중과 국토 불균형을 가속해 지방 소멸을 앞당길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올해 2월 노무현 정부보다 더 강력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음에도 수도권에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은 이를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며 "지방 소멸 위기에 빠진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에 입지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충북본부는 "정부는 섣부른 수도권 입지 반도체클러스터 구축 구상을 발표하기보단 국가균형발전정책부터 강력히 추진하면서 수도권의 지속가능한 계획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도권인 경기 용인을 염두에 두고 SK하이닉스와 클러스터 입지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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