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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파업 비상수송대책 시행

등록 2018.12.19 1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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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지역 택시업계가 19일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대회’와 연계해 20일 오전 4시부터 이튿날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파업을 선언해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택시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상수송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택시 운행 중단에 따른 취약시간대를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기준으로 20일은 오전 4시부터 5시30분, 21일은 밤 12시30분부터 오전 4시까지로 예상하고 단계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출․퇴근시간대 택시 이용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와 오후5시부터 8시까지 20회 증편 운행키로 했다.아울러 시내버스 전노선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일에는 승용차요일제 운행 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자가용 함께타기를 적극 권장해 파업에 따른 빈틈을 메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택시 파업기간 중에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가능 시간대에 출․퇴근 및 귀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빈틈없는 상황 관리를 위하여 3개조로 구성된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한편 장애인 콜택시로 운행 중인 자비콜도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파업기간 중 두리발 택시를 이용토록 할 예정이지만, 이용 수요가 몰릴 것이 예상되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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