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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앙은행 7년만에 기준금리 1.75%로 인상

등록 2018.12.19 17: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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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앙은행 7년만에 기준금리 1.75%로 인상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태국 중앙은행(BOT)이 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BOT는 19일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0.25% 올렸다.

통화정책위원 7명 중 5명은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했고 나머지 2명은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BOT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19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14명은 BOT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3%로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다소 둔화됐지만 BOT는 태국 경제가 올해 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지난 11월 인플레이션은 1% 이하로 BOT의 목표치에 못 미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올해 태국 외에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기준금리를 올렸다.

태국은 4년 동안 이어진 군부 통치 끝에 내년 2월 총선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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