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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전예약 2만5000대 돌파…현대차 증산 검토

등록 2018.12.21 15: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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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맞추기 버거워…"내부적으로 생산 확대 논의 중"

안전·편의사양 대거 적용된 대형 SUV…반응 폭발적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전예약 2만5000대 돌파…현대차 증산 검토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 공식 출시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만대 사전예약이라는 기염을 토한 팰리세이드는 지난 20일 기준 누적 예약 2만5000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대형 SUV 내수판매 4만5000여대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로, 당초 현대차가 책정한 팰리세이드 한달 생산규모 4000대의 6배 이상이다.

소비자들이 팰리세이드에 대해 폭발적 반응을 보여 수요를 따라잡는 것이 힘들어지면서 현대차는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수요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내부적으로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판매 초반 품질점검 등으로 출고가 늦어지고 있는데 생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전예약 2만5000대 돌파…현대차 증산 검토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도 높였다. 특히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구현하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 구동(AWD)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장착 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차량이 터널에 진입하면 창을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한번의 터치로 미세먼지를 필터링하고 탈취하는 '공기 청정 모드' 등 다양한 신기술도 적용됐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가솔린 3.8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6km/ℓ다. (2WD·7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팰리세이드의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 1945kg, 가솔린 3.8 1870kg로 동급 중 가장 가볍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2WD 7인승·개소세 3.5% 반영 기준) ▲프레스티지 4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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