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식스네트워크', 태국 크룽스리 은행과 파트너십 체결

제도권 금융기관으로부터 암호화폐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의 자산 가치 첫 인정

태국 내 식스네트워크 플랫폼 이용자에게 식스(SIX)를 통한 금융 서비스 제공

내년 1월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 상품 출시, 향후 서비스 확대

【서울=뉴시스】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식스네트워크(SIX.network)'가 태국의 3대 은행인 크룽스리 은행(Krungsri Bank)의 자회사 '크룽스리 컨슈머(Krungsri Consumer)'와 디지털 자산화 관련 파트너십을 19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아띱(Athip Sigpagekan) 크룽스리 컨슈머 마케팅 책임자, 따콘(Thakorn Piyapan) 크룽스리 컨슈머 회장, 나타붓(Moo Natavudh) 식스네트워크 공동대표, 바차라(Vachara Aemavat) 식스네트워크 공동대표. 2018.12.21 (사진 = 퓨처스트림네트웍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식스네트워크(SIX.network)'가 태국의 3대 은행인 크룽스리 은행(Krungsri Bank)의 자회사 '크룽스리 컨슈머(Krungsri Consumer)'와 디지털 자산화 관련 파트너십을 19일 체결했다.

21일 FSN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제도권 금융기관과 암호화폐를 매개로 디지털 콘텐츠의 자산 가치를 상용화하는 첫 번째 사례로, 태국 내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및 크리에이터들은 식스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식스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창작한 콘텐츠의 퀄리티와 개수, 과거 콘텐츠를 통한 수익이나 저작권료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크룽스리 은행의 금융 심사를 통해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양사는 내년 1월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금융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창현 FSN 신규사업 총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의 실제적인 가치를 인정받게 된 첫 걸음이며, 이를 계기로 디지털 경제에 대한 기존 금융시장의 수용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룽스리 컨슈머는 신용카드, 소매금융, 개인대출 및 보험중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 대표 리테일 금융사로, 약 900만명의 신용카드 회원을 보유한 태국 최대 카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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