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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상통화 동향]'존버'는 승리할까?…30% 뛴 비트코인

등록 2018.12.2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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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원에서 470만원까지 상승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불안한 국내외 증시속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 영업점 앞 전광판에는 가상화폐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8.12.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불안한 국내외 증시속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 영업점 앞 전광판에는 가상화폐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8.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존버('x나 버티는 사람'의 약어)는 승리할 수 있을까?

이번 주 비트코인은 360만원에서 470만원까지 최대 30% 올랐다. 현재는 좀더 하락한 상황이지만 이전의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반등의 낌새는 17일 처음 나타났다. 이날 비트코인은 360만원대에서 385만원으로 7% 뛰었다. 이어 19일 390만원에서 440만원으로 13% 올랐다. 20일에는 400만원으로 하락했다가 450만원으로 11% 도약했다. 이날 최대 470만원을 찍었다가 현재 22일 오후1시 기준 430만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다른 알트코인도 비슷한 상황이다. 리플은 17일 322원대에서 19일 442원으로 37% 올랐다가 현재 3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7일 9만5000원 대에서 21일 13만5000원까지 42%까지 증가했다가 현재 12만원 선이다.

이번 상승은 '산타랠리'로 불리는 연말 주가 강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티 그린스펀 이토로 선임 분석가는 "연말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숏커버링(환매수)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저점을 찍은 가상통화에 대해 반등매수세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 가상통화 동향]'존버'는 승리할까?…30% 뛴 비트코인

이주 국내 거래사이트에는 악재가 겹쳤다. 업비트는 가장매매와 허수주문 관련 의혹으로 검찰에 의해 1500억원 규모 사기혐의로 기소됐다. 가상통화 평가분석기관 CER은 빗썸이 거래량 94%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큰 폭 가상통화가 반등했지만 앞으로 계속 오르리라는 생각에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블록레이팅스 관계자는 "분면 단기적인 과도한 하락때문에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건 사실이지만 11월 중순 가격까지 회복하기에는 섣부르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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