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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 영내 폭격..."이란 무기고 겨냥 파괴"

등록 2018.12.26 23: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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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스라엘 발사 미사일 16발 중 14발 격추" 주장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25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상공에 대공 미사일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시리아 국영 매체들은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미사일을 발사, 무기고 등 주요 지점을 폭파하고 시리아군 3명에 중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발사한 미사일 대부분은 시리아 공군방어망에 의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2018.12.26.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25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상공에 대공 미사일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시리아 국영 매체들은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 미사일을 발사,  무기고 등 주요 지점을 폭파하고 시리아군 3명에 중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이 발사한 미사일 대부분은 시리아 공군방어망에 의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2018.12.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 공군기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근교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AP와 인테르팍스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폭기는 전날 밤 심야 시리아에 인접한 레바논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무기고 등을 파괴하고 병사 3명을 다치게 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기가 타격 목표로 삼은 무기고가 시리아 영내에 주둔하는 이란군 부대 또는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것으로 추정했다.

인테르팍스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국방부는 이날 "이스라엘이 쏜 유도 미사일 16발 가운데 14발이 시리아 정부군의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또한 러시아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주변에 대한 공중공격이 민간 여객기의 운항에 위협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국방부 대변인 이고리 코나셴코프 중장은 이번 폭격에 이스라엘 F-16 6대가 출격해 베이루트와 다마스쿠스에 여객기 2대가 착륙하는 시점에 미사일을 도발적으로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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