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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 수석에 국회 운영위 참석 지시

등록 2018.12.27 17: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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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회 출석 바람직 않지만, '김용균 법' 연내 반드시 처리"

한병도, 홍영표에 文대통령 뜻 전달···靑 "3당 원내대표 합의, 대통령 뜻 영향"

【서울=뉴시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2.19.

【서울=뉴시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2.19.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의 국회 운영위원회 참석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한병도 정무수석으로부터 조 수석의 국회 운영위 참석과 김용균 법(산업안전보건법) 처리가 맞물려 있어 법안 처리에 진척이 없다는 보고를 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감반 관련 수사가 이제 시작돼 피고발인 신분의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으나, 제2의 김용균 제3의 김용균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연내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수석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문 대통령의 이런 뜻을 전달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국회 3당 원내대표들이 김용균 법 처리 합의에 이르게 된 데에는 문 대통령의 이런 뜻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아울러 유치원 3법과 민생법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서도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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