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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정책자문관 임용

등록 2018.12.28 1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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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8일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에게 임용장을 주고 있다. 2018.12.28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28일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에게 임용장을 주고 있다. 2018.12.28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28일 경북 농업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으로 제61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내년 1월1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정책자문관으로 임용되는 이동필 전 장관은 농업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및  농산어촌 6차산업화 등 도정 역점시책에 대한 정책자문과 새로운 농업 소득자원 발굴,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모델 발굴업무를 맡는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6개월간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이동필 정책자문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 이후 두 차례나 유예됐던 쌀의  관세화를 주도하고, 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정부 핵심시책 과제로 추진했었다.

이에 따라 첨단 농업기술과 자본이 집약된 스마트팜을 농업에 접목하고 확산시키는 등 농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굵직한 농정현안을 직접 해결하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약재로 분류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던 복분자의 규제 완화로 막걸리를 세계적인 술로 육성하는 등 전통주의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소신으로 농촌경제연구원장 재임시절  농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현장소통을 했고, 장관취임 이후에는 ‘한 달(1)에 두 번(2)이상 현장방문, 세시간(3)   이상 사람(4)을 만나 소통한다’는 의미로 ‘이동필의 1․2․3․4'를 기획, 전국을 두루 찾아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는 정책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하게 되는 이동필  전 장관은 “수입 농산물의 시장 개방화와 심각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에서 민선7기 새롭게 도정을 운영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간곡한 요청을 뿌리칠 수 없었다”면서“30여 년 간 근무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농식품부의 근무경험과 지식을 살려 미력하지만 경북도의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헌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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