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 기승…겨울철 자동차 관리법은?
SK이노베이션, 겨울철 차량 관리법 안내
타이어·배터리·부동액·연료 등 점검 필수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뉴스채널을 통해 겨울철 차량 관리법을 안내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뉴스채널을 통해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법을 안내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체크해야하는 건 '타이어 공기압'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 공기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떨어지는데, 이때 제동 능력과 방향을 바꾸는 조향(操向) 성능이 떨어지면서 사고 위험 또한 커진다. 겨울철에는 항상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높게 넣는 것이 좋다.
눈길과 빙판길에 대비하기 위해선 겨울용 타이어를 권장하며, '스노우 체인'이나 '체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성능도 나빠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10~15분 정도 가볍게 운행하고, 주차 시 모포나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배터리 상태 점검도 중요하다.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 단자의 먼지나 이물질을 털어내고, 단자 볼트가 헐거워졌다면 꽉 조여준다. 점검 표시창으로 충전과 전해액 상태도 확인한다.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부품 부식을 방지하는 부동액 관리도 필수다. 냉각수는 엔진의 과열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동액과 냉각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행거리가 4만㎞ 이상이 되거나, 초록빛을 띄는 부동액 변색되었다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이때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과 물은 5:5 비율로 맞춘다.
겨울에는 운전 후 과열된 연료탱크와 추운 외부의 기온 차로 인해 연료탱크에 수분이 맺히는 현상이 발행하기 쉽다. 이렇게 맺힌 수분은 연료와 섞이면서 얼어붙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되도록 연료탱크에 연료를 충분히 채워 온도 차가 높아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서리는 낡은 와이퍼는 가급적 교체하고 워셔액은 겨울용으로 충분히 채워주는 방식으로 막을 수 있다. 특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오후 2~3시 사이에 워셔액을 사용해 유리창을 닦고 말려주면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엔진오일의 경우 겨울철에는 점도가 낮은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추운 날씨로 엔진오일이 굳으면 세정, 윤활, 냉각 등의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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