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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 기승…겨울철 자동차 관리법은?

등록 2018.12.30 0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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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겨울철 차량 관리법 안내

타이어·배터리·부동액·연료 등 점검 필수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뉴스채널을 통해 겨울철 차량 관리법을 안내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뉴스채널을 통해 겨울철 차량 관리법을 안내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눈길 미끄러짐, 시동 꺼짐, 배터리 방전 등의 자동차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사고 예방은 안전 운전을 생활화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겨울철에는 타이어·배터리·부동액·연료 등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뉴스채널을 통해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법을 안내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체크해야하는 건 '타이어 공기압'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 공기가 수축하면서 공기압이 떨어지는데, 이때 제동 능력과 방향을 바꾸는 조향(操向) 성능이 떨어지면서 사고 위험 또한 커진다. 겨울철에는 항상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높게 넣는 것이 좋다.

눈길과 빙판길에 대비하기 위해선 겨울용 타이어를 권장하며, '스노우 체인'이나 '체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성능도 나빠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10~15분 정도 가볍게 운행하고, 주차 시 모포나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배터리 상태 점검도 중요하다. 부드러운 브러시를 이용해 단자의 먼지나 이물질을 털어내고, 단자 볼트가 헐거워졌다면 꽉 조여준다. 점검 표시창으로 충전과 전해액 상태도 확인한다.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부품 부식을 방지하는 부동액 관리도 필수다. 냉각수는 엔진의 과열을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동액과 냉각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주행거리가 4만㎞ 이상이 되거나, 초록빛을 띄는 부동액 변색되었다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이때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과 물은 5:5 비율로 맞춘다.

겨울에는 운전 후 과열된 연료탱크와 추운 외부의 기온 차로 인해 연료탱크에 수분이 맺히는 현상이 발행하기 쉽다. 이렇게 맺힌 수분은 연료와 섞이면서 얼어붙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되도록 연료탱크에 연료를 충분히 채워 온도 차가 높아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서리는 낡은 와이퍼는 가급적 교체하고 워셔액은 겨울용으로 충분히 채워주는 방식으로 막을 수 있다. 특히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오후 2~3시 사이에 워셔액을 사용해 유리창을 닦고 말려주면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엔진오일의 경우 겨울철에는 점도가 낮은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추운 날씨로 엔진오일이 굳으면 세정, 윤활, 냉각 등의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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