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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 "전북현대 역사에 없는 트레블 이룩하련다"

등록 2019.01.03 14: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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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스 감독 "전북현대 역사에 없는 트레블 이룩하련다"

【전주=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 조세 모라이스(54·포르투갈) 감독이 '트레블(K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3개 대회 우승)'을 약속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FA컵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전북 역사에서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것을 선수단, 모든 직원과 힘을 합쳐 이루고 싶다. 더 큰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전북을 이끈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모라이스 감독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클럽에서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다.

전북의 5대 감독으로, 창단 이래 첫 외국인 감독이다. 전북은 "유럽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모라이스가 전북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팀 위상에 부합하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작년 경기 영상부터 50경기 이상을 봤다. 100% 분석하진 못했지만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전북과 전북을 상대하는 팀들의 스타일을 봤다. 분석하기에 충분했다"고 했다.

전북의 상징인 '닥공(닥치는 대로 공격)'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전북은 승패를 떠나서 공격적인 축구 성향을 보였다. 색깔을 잃고 싶지 않다"며 "닥공이라는 색깔을 계속 입힐 것이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최대한 줄이겠다"고 했다.

전북 선수단은 8일 일본 가고시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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