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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박준배 김제시장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 만들터"

등록 2019.01.03 15: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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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배 김제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박준배 전북 김제시장이 3일 뉴시스와 신년인터뷰를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을 통해 경제발전과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김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김제, 어르신 활용 일자리 개발로 노인이 즐겁고 행복한 김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렴한 사람만이 세상의 어려운 일을 통달해 성취할 수 있다'는 청렴달사(淸廉達事)'를 철학으로 삼고 있는 박 시장은 '경제도약·정의로운 김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다음은 박준배 시장과 일문일답.

- 지난 2018년 시정 평가와 가장 내세울 만한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열과 성을 다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역대 최대금액인 703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며 지평선축제와 국제종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정부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33개 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거두며 경쟁력 있는 지자체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김제'를 표방해 친기업 인프라를 구축, 차별화된 기업육성에 나서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위축됨에 따라 시장이 주도하는 기업유치 일괄처리제를 도입해 신속하고 공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7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이끌어 1320억원의 투자와 27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와 지평선 산업단지의 분양률을 100%와 80%로 끌어 올리는 등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최근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현장에 둥지를 틀고 새만금 시대를 열었는, 김제의 발전전략이 있다면.

박준배 김제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새만금개발공사가 선도사업으로 2024년까지 국제협력용지 내 6.6㎢에 대해서 매립 기반조성을 완료하고, 수변 도시 조성을 계획 중으로 김제시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인프라 확보를 위해 국제협력용지 내 일부를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심포 내수면이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고, 새만금 수목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제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최고 등급인 글로벌 육성 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축제 평가에서 김제지평선축제가 글로벌 육성 축제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선정됐다.
 지평선축제는 1999년 탄생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민국 최초 5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평선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켜 김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도심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365일 주민과의 소통·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을 소개한다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과 요촌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성산지구와 터미널 일원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도심으로 재탄생했고,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김제육교(과선교) 재가설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소통·현장 행정'과 직소 민원의 날, 어르신 살핌 경로당 방문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 한해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견인, 신성장동력 산업 구축으로 새만금 경제중심도시 도약, 스마트 농생명 산업 육성으로 첨단농업 메카 조성, 누구나 향유하는 따뜻한 맞춤형 복지 실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구현, 상생과 평화의 고품격 글로벌 문화관광선도, 혁신과 소통으로 시민체감형 열린시정 전개 등 7대 시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 시민 모두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여는 주인공인 만큼, 화합하고 단합해 정의로 경제·도약하는 김제 시민의 시대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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