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당, 이번주 의총서 '지도체제' 최종 의견수렴

등록 2019.01.06 15:02: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019년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열린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김문수(왼쪽부터) 전 경기지사, 정우택 의원, 심재철 의원, 주호영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당 당원들을 향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1.02.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019년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열린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김문수(왼쪽부터) 전 경기지사, 정우택 의원, 심재철 의원, 주호영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당 당원들을 향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이 내달 말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여는 가운데 이번주 의원총회를 열어 당 지도체제에 대한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17일 전국위원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6일 당헌당규 개정 및 지도체제 결정과 관련해 "이번주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견수렴을 거쳐 비대위원회 의결 후 17일 전국위원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까지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어떤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바 없다"며 "앞으로 있을 의원총회에서 나온 결론을 비대위원회에서 최대한 참작하여 의결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전당대회는 내달 27일에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당내에선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할지, 집단지도체제로 갈지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 중이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당대표를 최고위원과 따로 뽑아 대표 권한이 강화되는 반면, 집단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함께 선출해 권력이 분산된다.

이와 관련, 한국당은 이번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16일 연찬회, 다음날인 17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전당대회 개최 날짜 등은 비대위원회 결정과 의결로 정해지지만 당 지도체제는 전국위원회,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당헌당규상 당 의결기구는 아래부터 최고위원회-상임전국위-전국위원회-전당대회 순이다.

한국당은 당초 10일에 전국위원회, 상임전국위를 열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으기 위해 일정을 미뤘다고 김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