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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생일에 합류 소식, 기쁜 마음으로 왔다”

등록 2019.01.08 16: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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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8일 오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폴리스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이승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1.08.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8일 오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폴리스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한국 국가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이승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1.08.   [email protected]

【두바이=뉴시스】 권혁진 기자 =극적으로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출전 기회를 얻은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베로나)가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폴리스 오피서스 클럽 훈련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승우는 당초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23명의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다시 뛰던 이승우에게 희소식이 날아든 것은 지난 6일이다. 우측 무릎 내측인대 염좌로 이탈한 나상호(광주)의 대체 선수로 아시안컵 참가 기회를 잡았다.

이승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좋은 일이 일어나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 생일에 연락을 받고 그날 바로 저녁에 비행기 타고 넘어왔다”고 말했다. 형들의 반응을 묻자 “계속 같이 있었던 것 같다더라”며 웃었다.

이탈리아 세리에 B의 헬라스 베로나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벤투 감독 초기인 9월과 10월 A매치를 앞두고 소집됐지만 많은 기회를 얻진 못했다. 11월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갑작스레 나서게 된 아시안컵은 벤투 감독에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이승우는 팀을 먼저 생각했다. ”그런 것 보다는 팀에 잘 녹아들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 리그 1차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이 1:0으로 승리하자 이승우가 관중석을 바라보고 인사하고 있다. 2019.01.08.  bluesoda@newsis.com

【두바이(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7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 리그 1차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이 1:0으로 승리하자 이승우가 관중석을 바라보고  인사하고 있다. 2019.01.08.  [email protected]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 세리에B 휴식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포지아전 데뷔골을 넣는 등 6경기 연속 출전으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모습이다.

이승우는 “항상 내게 주어진 상황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소속팀에서도 자리를 잡고 경기에 나섰다. 꾸준한 모습도 보여줘서 좋은 기회를 얻었다”면서 “선수로서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이 언제 투입할지 모른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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