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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요르단 16강 확정…태국도 기사회생(종합)

등록 2019.01.11 0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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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 두 골 몰아넣으며 완승

태국도 송크라신 원더골 힘입어 패배 충격 날려

【두바이(UAE)=AP/뉴시스】 차나팁 송크라신(왼쪽 두번째)이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두바이(UAE)=AP/뉴시스】  차나팁 송크라신(왼쪽 두번째)이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A조의 요르단이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했다. 1차전서 대패한 태국도 승점 3점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요르단은 10일(한국시간) UAE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칼리파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시리아와 경기서 2-0으로 완승했다.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1-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킨 요르단은 2차전서도 완승을 거두며 16강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첫 16강 확정팀이다.

첫 골은 전반 26분 나왔다. 유세프 알 라와슈데(알 파이사리 암만)가 오른쪽에서 강력하게 시도한 슈팅을 골문 앞에 있던 무사 알 타마리(아포엘)가 방향만 슬쩍 바꿨다.

전반 종료 직전엔 추가골을 터뜨렸다. 알 타마리의 패스를 받은 타레크 카랍(알 살미야)가 머리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공세를 펼쳤다. 시리아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며 요르단에 끌려다녔다. 결국 2점 차로 경기가 끝났다.

A조의 태국은 첫 경기 패배의 충격을 딛고 기사회생했다.

태국은 같은날 UAE 두바이에 있는 알 막툼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A조 조별예선 2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8시즌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된 차나팁 송크라신(콘사돌레 삿포로)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태국은 지난 6일 인도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이 패배로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을 경질하고 시리삭 요디아르타이 수석코치 체제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지난 1차전과 변화가 거의 없는 멤버였지만 이번 경기는 훨씬 공격적이었다. 빠른 스피드로 바레인 수비를 헤집으며 찬스를 노렸다. 송크라신이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최전방에 공급했지만 무산됐다.

바레인은 골문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골대 안으로 들어간 슈팅은 거의 없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태국이 공세를 취했다. 그러던 후반 13분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풀백 트리스탄 두(방콕 유나이티드)가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이 공을 송크라신이 쇄도하다가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태국은 이후에도 몇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만들었다. 송크라신이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바레인은 동점골을 노려봤지만 공격이 날카롭지 않았다. 결국 태국이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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