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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날려준 수비수 김민재…14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

등록 2019.01.12 01: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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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인(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김민재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19.01.12.  bluesoda@newsis.com

【알아인(아랍에미리트)=뉴시스】김진아 기자 =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김민재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19.01.12.   [email protected]

【알아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축구 차세대 수비의 핵으로 주목받는 김민재(전북)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홍철(수원)의 코너킥을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넣었다. 거듭된 패스 실수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팀 분위기를 바꾸는 소중한 득점이었다.

김민재가 A매치에서 골맛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경기 만이다.

2017년 8월31일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김민재는 포지션 특성상 골을 넣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나는 골을 많이 넣는 수비수가 아니지만 세트피스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어야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득점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던 김민재가 답답했던 벤투호를 깨웠다.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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