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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코미 해임된 후 트럼프 스파이 혐의 조사" NYT

등록 2019.01.12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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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캘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매캘런의 멕시코 접경 지역을 돌아보며 이야기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매캘런과 인근 국경 지역을 방문해 장벽 건설은 인신매매와 마약을 막을 수 있다며 국경장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9.01.11.

【매캘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매캘런의 멕시코 접경 지역을 돌아보며 이야기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매캘런과 인근 국경 지역을 방문해 장벽 건설은 인신매매와 마약을 막을 수 있다며 국경장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9.01.11.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직 사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지난 2017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지 며칠 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위해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일을 해왔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당초 FBI 고위 관리들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 의심스럽게 생각했지만 이 사안이 갖는 민감성 때문에 조사 개시를 미뤄왔다.

하지만 코미 국장의 해임을 전후한 트럼프의 행동은 FBI의 방첩 활동을 촉진하도록 유도했다. NYT는 "트럼프가 고의로 또는 모르고 러시아를 위해 일하는지, 그리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인물인지를 판단하는 방첩 활동의 측면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FBI의 조사 내용은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넘겨받게 됐다. 뮬러 특검은 2016년부터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결탁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NYT는 방첩 활동 측면의 수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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