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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수리산성지 역사공원으로 지정

등록 2019.01.14 14: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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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수리산 성지의 입구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수리산 성지의 입구 모습.(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수리산성지가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관내 만안구 안양9동 1151-6번지 일원 1만6475㎡의 수리산성지를 역사공원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리산 성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수리산 성지는 1984년에 ‘한국천주교회 200주년기념 신앙대회 및 103위 시성식’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가 잠들어 있는 곳이며 1830년대부터 시작한 신앙선조들의 옛 교우촌이다.

하지만 성인묘역, 최경환 성인의 고택, 마리아상 등이 위치하는 등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구역과 도립공원 부지로 묶여 부지활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앞서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이하 수원교구)에 이곳을 역사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2016년 10월 수원교구로부터 이에 따른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경기도와 도립공원 해제를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이듬해인 2017년 3월 6일 수원교구가 인접사유지를 매입해 역사공원 조성에 필요한 도유지와 상호 교환에 나섰으며,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31일 역사공원 예정부지에 대한 도립공원 구역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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