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턴·이시언, 트립닷컴 알릴래요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 심리스 여행 앱 부각

'연기 끝판왕' 스윈턴, 한국말 연기

【서울=뉴시스】트립닷컴 모델 틸다 스윈턴(왼쪽)과 이시언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국 출신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턴(59)과 대세 배우 이시언(37)이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의 얼굴이 됐다.
 
트립닷컴은 스윈턴과 이시언을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14일부터 온에어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광고는 '여행 초보' 이시언이 '여행의 신' 스윈턴이 전수해준 트립닷컴으로 여행의 모든 것을 터득하고 고수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트립닷컴은 인천의 한 골목을 스튜디오처럼 꾸미고, 영화 촬영용 장비를 사용하는 등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일 토대를 마련했다. 그 위에서 두 모델은 환상적인 케미를 이뤘다. 덕분에 블록버스터급 판타지 영화 같은 CF가 펼쳐진다. 

이번 광고에서 스윈턴은 한국말로 연기를 해 눈길을 끈다. 이시언에게 "여행이 영어로 뭐지?"라고 묻는 장면이다. 영어로 '여행'을 뜻하는 명사 '트립(Trip)'과 트립닷컴 브랜드명을 연결해 신선한 웃음을 자아낸다.

트립닷컴은 앞으로 두 모델을 활용해 모든 여행 서비스를 하나로 해결하는 '심리스(Seamless) 여행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스윈턴은 2008년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마이클 클레이튼)을 차지했다. 봉준호(50)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2013), 넷플릭스 영화 '옥자'(2017)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기 높다. 이시언은 특유의 밝은 웃음으로 각종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으로 누비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트립닷컴 남지영 마케팅총괄은 "두 배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돼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행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립닷컴을 고객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립닷컴은 TV 광고를 기념해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이 친구 1명을 앱으로 초대 시 2만원 할인코드를 발급한다. 최대 5인(10만원)까지 초대할 수 있다. 초대 링크로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도 호텔 8%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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