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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누이 전 펩시코CEO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검토

등록 2019.01.16 0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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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스위스)=AP/뉴시스】 인드라 누이 펩시콜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09년 1월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세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미국 여성 최고경영자 중 한 명인 누이는 오는 10월 물러나기로 했다. 그녀는 펩시콜라에서 24년 간 일했으며 이중 12년을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 2018.8.7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 인드라 누이 펩시콜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09년 1월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세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미국 여성 최고경영자 중 한 명인 누이는 오는 10월 물러나기로 했다. 그녀는 펩시콜라에서 24년 간 일했으며 이중 12년을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 2018.8.7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 후보로 인드라 누이 전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누이 전 CEO를 거명해왔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방카 보좌관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방카 보좌관이 후보자 물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YT는 누이 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누이 전 CEO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누이 전 CEO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펩시코 CEO를 맡아 펩시코의 성장을 이끌었다. 아울러 지난 2010년과 2011년 포춘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경제인 50인에 뽑힌 바 있다.

NYT는 데이비드 맬패스 미 재무부 차관과 레이 워시번 해외민간투자공사(OPIC) 대표 등도 후보군에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방카 보좌관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맬패스 차관, 마크 그린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 등을 차기 총재 후보군으로 꼽았다.

지난 7일 사임의사를 밝힌 김용(미국명 짐 용 김) 세계은행 총재는 2월1일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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