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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證 사장, 올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고객가치' 강조

등록 2019.01.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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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장기 목표로 '5년 후 경상이익 1조 달성',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 완성' 천명

"올해 고객을 통해 회사 수익 키우는 것 아니라 고객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할 것"

정영채 NH證 사장, 올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고객가치' 강조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1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취임 2년차 경영전략 키워드로 '고객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정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과 함께 '5년 후 경상이익 1조 달성'과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 완성' 등을 중장기 목표로 밝힌바 바 있다.

경상이익 1조 달성을 위한 세부전략으로 정 사장은 ▲효과적인 자본 배분과 경영관리체계 고도화 ▲고객과의 관계형성 및 영업활동 강화 ▲디지털과 조직문화 혁신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 완성을 위해 정 사장은 다양한 고객들이 NH투자증권이라는 플랫폼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얻을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를 위해 각 사업부문이 최고의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집시킬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경상이익 1조 달성과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고객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키우는 것 보다, 고객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른바 '고객 가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기조는 NH투자증권의 창립 50주년 행사에서도 반영됐다. 3000여명의 임직원이 한데 모여 성대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지양하고 최소한의 규모로 간소하게 행사가 진행된 것이다.

정 사장은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경영목표와 비전, 전략적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50년을 위해, 고객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해 논의했다.

정 사장은 "취임 첫 해는 전 임직원들이 '고객 가치'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한 해라면, 2019년은 실질적으로 내부 변화를 유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영업의 결과보다는 과정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고 이를 위한 다양한 내부 혁신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이 고객을 위해 혁신하고, 업계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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