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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접근성 높인 3기 신도시 인근 분양단지도 인기업

등록 2019.01.16 10: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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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호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3기 신도시 일대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3기 신도시는 경기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약, 과천 등 4곳이다. 남양주시 진전읍 일대 왕숙지역을 비롯해 4곳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2㎞ 떨어져 1·2기 신도시 5~10㎞보다 가깝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빠르게 확충될 예정이라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남양주의 경우 5조900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GTX-B노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통되면 서울도심까지 30분이내로 걸린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복선전철과 8호선 연장선 별내역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 Super-BRT(수소버스), 경의중앙선역 신설, 왕숙천변로 신설, 383번 지방도 및 86번 국지도 확장, 수석대교 신설 등 남양주일대 교통개발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일대 주요 분양단지

3기 신도시 일대 주요 분양단지


하남은 3호선 연장사업을 주목할만하다. 10㎞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수서역까지 20분, 잠실역까지 30분이면 이동가능하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감일~상사창IC 5㎞ 구간 등 하남IC 개선 및 상사창IC 신설작업도 진행된다. 신도시가 조성되는 교산지구 일대에서 하남시청까지는 BRT를 운행한다.

인천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8㎞ 구간을 잇는 신교통형 S-BRT가 신설된다. 지하도로, 교량 등을 통해 교차로구간에서도 정지없이 이동할 수 있는 전용노선이다. 이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국도 39호선 확장 및 연계도로 신설, 인천공항고속도로IC 및 드림로 연계도로 신설, 계약IC~박촌교삼거리 구간 경명대로 확장 등도 예정돼 있다.

과천은 GTX-C 노선 수혜가 기대된다. 과천~금정 사이 구간을 포함해 양주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강남(삼성)은 물론 청량리 등 북부지역 이동도 편리해진다. 과천~우면산 간 2.7㎞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등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고속터미널까지는 15분, 양재까지는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호재를 입은 3기 신도시 일대 분양 소식도 관심을 끈다.

남양주에선 포스코건설이 내달 진접읍에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에 나선다. 신도시내 풍부한 생활인프라에 더해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의 자족용지까지 들어서면 배후 주거단지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1153가구 규모이고 전용 59~84㎡로 구성된다.

하남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준비중인 곳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다. 위례신도시 A3~4a 블록에 들어서는데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1078가구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가 된다.

인천 계양에서는 삼호와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계약 더프리미어'를 분양한다.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동, 1646가구 규모이고 전용 39~84㎡로 조성된다.

과천에선 GS건설이 4월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프레스티지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동, 2145가구로 이 중 8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59~135㎡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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