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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편성 개방···시청자가 만든 영상 방송해드립니다

등록 2019.01.16 14: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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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만든 '광장시장'(위), 호남대 학생들이 만든 '추련 쫓기는 사랑'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만든 '광장시장'(위), 호남대 학생들이 만든 '추련 쫓기는 사랑'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내가 만든 영상물을 TV로 방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V 국민방송은 "시범적으로 운영한 편성개방 정책을 상반기 프로그램 개편이 시작되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청자가 만든 영상물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까지 '시청자가 만드는 TV-하이큐'를 통해 방송된다. 지자체가 만든 지역관광 활성화 영상물과 공공기관의 캠페인·정책홍보 영상물도 별도 시간대에 편성할 예정이다. 연중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시청자 영상물은 방송 분량에 따라 콘텐츠 사용료가 지급된다.

KTV는 지난해 12월 전국의 대학 동아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광장시장', 호남대 학생들의 역사 웹드라마 '추련, 쫓기는 사랑' 등 20여편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성경환 원장은 "편성 개방은 방송의 주인인 시청자에게 편성 권한 일부를 돌려주는 최고 수준의 시청자 참여 정책"이라며 많은 참여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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