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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美 상응조치 종전선언·인도적 지원·상설대화채널 가능"

등록 2019.01.16 13: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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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상응조치 관련해 다양한 논의 진행 중"

"종전선언이 평화체제 만들어가는 첫 입구"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내신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1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내신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의 비핵화에 약속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로 예컨대 종전선언과 인도적 지원, 북·미간 상시대화채널 개설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단 신년브리핑에서 "비핵화 상응조치와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측이 미국에 제안한 대북 상응 조치에 어떤 옵션이 있는지에 대해 강 장관은 "결국 미국이 제공해야 되고 또 북한이 받아들이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고 대답했다.

강 장관은 또 상응조치로 거론되는 종전선언이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첫 입구가 된다는 입장을 계속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그 시점에 있어서 정말 적대관계가 해제됐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상황에서 평화체제를 만들어간다'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정치적인 선언의 의미에서 평화체제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적인 선언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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