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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 '사자'에 '안도 랠리'…2100선 회복

등록 2019.01.16 16: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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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外人 '사자'에 '안도 랠리'…2100선 회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5일(2101.31) 이후 27거래일 만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7.18)보다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2097.18)보다 1.47포인트(0.07%) 오른 2098.65에 출발해 강보합선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2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중국 부양책,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연초 안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주 강세와 중국 경기 부양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75포인트(0.65%) 오른 2만4065.5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7.69포인트(1.07%) 상승한 2610.3에 장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92포인트(1.71%) 오른 7023.83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건설업(1.27%), 의료정밀(1.21%), 종이목재(1.04%), 전기전자(0.91%), 운수창고(0.90%), 금융업(0.78%)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의약품(-1.34%), 음식료업(-0.51%), 전기가스업(-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85%)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5%), 삼성전자우(1.48%), 현대차(0.78%), LG화학(2.81%), 포스코(2.73%)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2.65%), 한국전력(-1.1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0.39)보다 2.99포인트(0.43%) 오른 693.3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34%) 오른 692.72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 반전했으나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14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5%), 신라젠(-2.13%), 에이치엘비(-4.21%), 스튜디오드래곤(-0.53%), 펄어비스(-0.99%), 코오롱티슈진(-2.3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CJ ENM(1.46%), 바이로메드(0.85%), 포스코켐텍(0.49%), 메디톡스(2.53%)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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