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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메이, 살아남았다…"야당과 만나 대안 논의할 것"(2보)

등록 2019.01.17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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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메이, 살아남았다…"야당과 만나 대안 논의할 것"(2보)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16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에서 테리사 메이 정부 불신임안이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부결됐다.

하원의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메이 총리는 예정대로 야당 대표들과 만나 브렉시트 대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메이 내각은 3 개회일(sitting days) 이내에 '플랜 B'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결과에 만족한다"며 "총리 직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계속해서 우리의 번영을 증진시킬 것이다. 우리의 안보와 영연방 강화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이 총리는 또 "유럽연합(EU)을 탈퇴하겠다는 국민투표의 결과를 이행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했다.

의원들의 환호 속에서 그는 "각당 지도부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제안했다. 의원들과 각당 대표들이 나와 개별적인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총리 관저로) 초대하고 싶다"며 "오늘 밤부터 이 회담들을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정부 부처 역시 야당과의 건설적인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전날(15일)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된 후 의회가 정부에 대한 신임을 확인한 이후 각당 지도부와 만나 합의안 통과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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