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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희망퇴직'…직원 10명 중 1명 짐 쌌다

등록 2019.01.17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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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330명 중 10%인 약 30명 퇴사

재직개월수에 기본급 곱한 만큼 지급

지난 11일 광화문 고객센터도 문 닫아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에 마련된 빗썸 영업점에서 시민들이 가상통화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해당 영업점은 지난 11일 문을 닫았다. 2018.10.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에 마련된 빗썸 영업점에서 시민들이 가상통화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해당 영업점은 지난 11일 문을 닫았다. 2018.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국내 최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의 직원 10명 중 1명이 희망퇴직했다.

17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본사 전 직원 3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전직 지원 프로그램에서 10% 수준인 약 30명이 퇴사했다.

대상자에게는 재직개월수에 기본급을 곱한 금액이 지급됐다.

일각에서는 국내 가상통화 시장 침체로 인해 인력 감원을 단행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연초 가상통화 호황에 힘입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했지만 현재 가상통화 가격은 연초 가격의 20% 수준이다. 거래량도 2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빗썸은 지난 11일 최대 오프라인 센터였던 광화문 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빗썸 관계자는 "얼마 전 진행한 조직 개편에 맞게 필요인력을 상시채용할 것"이라며 "글로벌이나 사업부 등 해당 분야에 능력을 갖춘 인재를 새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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