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불 지른 70대 입건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술에 취해 숙박시설에 불을 지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7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모텔 6층 복도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주인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을 보고 곧장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게 건물을 불에 태우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