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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도핑 전력 자헤디와 하루만에 계약해지

등록 2019.01.17 1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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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이후 금지약물 복용 전력 확인

수원 "성실 고지 의무 다하지 않아…팬들께 죄송"

프로축구 수원, 도핑 전력 자헤디와 하루만에 계약해지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샤합 자헤디(이란)와 하루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발표한 선수 영입과 관련, 선수가 성실 고지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정황이 발견되어 상호 합의 하에 영입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이란 출신의 자헤디를 영입했다고 공지한 지 하루 만이다.

이란 명문 팀 페르페폴리스에서 데뷔한 자헤디는 187㎝ 장신에 빠른 스피드를 갖춰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4년 이란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전력이 밝혀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수원 관계자는 16일 뉴시스와 전화 통화에서 "선수 측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계약 해지로 가닥을 잡았다. <1월16일 뉴시스 '[단독]수원, 자헤디 금지약물 복용 전력 몰랐나…홈페이지 사진 삭제'>

수원은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샤합 자헤디 (사진=수원 삼성)

샤합 자헤디 (사진=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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