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충체육관 재개장 4년만에 관객 100만명 돌파

등록 2019.01.18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7일 재개장 4주년…실내스포츠의 아이콘 성장

서울연고 프로배구단 홈경기장 및 공연장 활용

【서울=뉴시스】 장충체육관 재개장4주년. 2019.01.18.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장충체육관 재개장4주년. 2019.01.18.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50년만의 새단장을 마치고 4년전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이 시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4년만에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넘겼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7일 재개장 4주년을 맞은 중구 장충체육관이 누적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장충체육관 재개장4주년. 2019.01.18.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장충체육관 재개장4주년. 2019.01.18. (사진= 서울시 제공)


1963년 처음 관객을 맞이한 장충체육관은 보수공사를 거쳐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배구·농구·핸드볼 등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린다. 공연·학술토론회·일반기업 행사 등 행사도 개최된다.

장충체육관은 재개관 후 올해 1월17일까지 4년간 누적관객 101만1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 장충체육관 대관일은 지난해 282일이다. 2015년 195일, 2016년 233일, 2017년 241일에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369회 행사가 963일에 걸쳐 열렸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배구경기 116회를 비롯해 농구, 국제태권도, 유도, 치어리딩, 이종격투기 대회 등 체육행사가 모두 155회 열렸다.

2016년부터는 매년 6월 국제남자배구대회(FIVB Men's Volleyball Nations League)가 개최되고 있다. 이달 6일에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3년만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관객 3591명이 입장했다.

【서울=뉴시스】 장충체육관 재개장4주년. 2019.01.18.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장충체육관 재개장4주년. 2019.01.18. (사진= 서울시 제공)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Justin Hurwitz) 내한공연을 비롯한 문화행사가 지난해 84회 개최됐다. 승리(빅뱅), 케이윌, 에일리, 윤미래, 윤도현밴드, 이은미, 장윤정, 몬스타엑스, 러블리즈, 에이핑크, 정세운 등 유명가수 공연을 비롯해 마당극, 마술공연 등 문화공연이 열렸다.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2016년 1월2일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간의 경기다. 당시 5851명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지난해 5월과 9월 신마당극 마당놀이 '뺑파'가 20여일간 펼쳐져 관객 1만7000여명이 관람했다. 같은해 8월에 이틀에 걸쳐 진행된 승리 콘서트에는 관객 8000여명이 방문했다.

GS칼텍스서울 KIXX배구단 한병석 단장은 "한국 실내스포츠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서울우리카드배구단 허정진 단장은 "최신식 시설과 접근성 용이로 팬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배구단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장충체육관은 지난 4년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과 일반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을 실내스포츠의 성지이자 다양한 행사 개최지로서,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