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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독립유공자 합동묘역 점검…"체계적 묘역관리 위해 제도 개선"

등록 2019.01.18 16: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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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애국선열 묘역·망우공원묘지 현장 점검

수유리 묘역 관리인 2명 채용해 국가 직접 관리

법령개정…국가관리묘역 국립묘지급으로 관리

【서울=뉴시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독립유공자 묘소 16기및 광복군 합동묘 1기)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부터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국가관리를 추진한다. 2019.01.1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독립유공자 묘소 16기및 광복군 합동묘 1기)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부터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국가관리를 추진한다. 2019.01.1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독립유공자 합동 묘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보훈처는 이날 오후 피 처장이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과 중랑구 망우공원묘지를 방문해 독립유공자 묘소 관리상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에는 독립유공자 16명의 묘소와 광복군 합동묘가 있고, 망우공원묘지에는 독립유공자 개별 묘소 10기가 산재해 있다.

피 처장은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을 점검하고 이어 망우공원묘지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찾았다.

특히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은 그동안 제대로 관리조차 안됐지만, 올해부터는 별도 예산 편성으로 묘역 관리인 2명을 채용해 상시점검과 보수, 벌초 등을 국가가 직접 관리한다. 망우공원묘지는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보훈처는 전국에 산재된 독립유공자 등 합동묘역의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면 국립묘지에 준해 묘역을 상시 점검하고, 벌초와 훼손된 묘역 복구 등 예산과 전담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서울=뉴시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독립유공자 묘소 16기및 광복군 합동묘 1기)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부터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국가관리를 추진한다. 2019.01.1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독립유공자 묘소 16기및 광복군 합동묘 1기)를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부터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국가관리를 추진한다. 2019.01.1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mail protected]

국가관리묘역 지정은 합동묘역의 소유자와 관리자 또는 유족이 요청하면, 국가보훈처장이 실태조사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보훈처는 지난달 14일 애국선열 묘역과 같은 독립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피 처장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독립유공자의 명예와 유족 분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묘역 관리 등을 위한 관련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도 지난 12일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에 있는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바 있다. 이 총리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에도 충남 홍성에 있는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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