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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낙연, 내일 김좌진·한용운 생가 방문…3·1운동 100주년 환기

등록 2019.01.18 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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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영웅' 김좌진, '기미독립선언서' 한용운 생가 찾아

지난 주말엔 기미독립선언 주도한 손병희 선생 묘소 참배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강북구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9.01.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강북구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9.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2주 연속 방문한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일깨우기 위해서다.

이 총리는 오는 19일 충남 홍성에 있는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를 방문한다.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생은 홍성에서 태어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며,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관계가 깊다.

김좌진 장군이 1920년 청산리 전투에서 만주의 한국 독립군을 토벌하려는 일본군과 싸워 이긴 것은 독립군 역사의 쾌거로 남아 있다. 그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군대 조직인 북로군정서를 이끌며 수천명의 독립군을 양성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3·1 운동의 시작을 알린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참여했다. 후대에는 '님의 침묵'을 비롯한 저항시를 쓴 항일시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12일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안장된 의암 손병희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손병희 선생은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가운데 첫 번째로 오른 인물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한 뒤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관 공동 체제인 위원회에서 이 총리는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 총리는 홍성 광천시장과 내포신도시를 찾아 지역경제 현황을 살피고, 민심을 청취하는 행보도 가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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