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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올해 영화·공연·전시·체험 더 풍성해 진다

등록 2019.01.18 1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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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올해 고전영화·독립영화·예술영화 등 다양성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객과 영화인과의 소통의 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019.01.18. (사진 = 영화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올해 고전영화·독립영화·예술영화 등 다양성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객과 영화인과의 소통의 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019.01.18. (사진 = 영화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영화의전당은 올해 영화·공연·전시·체험행사 더 풍성해 진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올해 고전영화·독립영화·예술영화 등 다양성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객과 영화인과의 소통의 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창작뮤지컬 ‘할란카운티’를 시작으로 ‘빅루프 뮤직 콘서트’와 ‘송년재즈콘서트’ 등 143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외공간에서는 다채로운 융복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영화

 올해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연례 기획전 ‘월드시네마' ‘서머 스페셜’ ‘오래된 극장’을 비롯해 연 15회 내외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프랑스 코미디의 전설 ‘사샤 기트리 특별전’을 시작으로 베를린학파라 불리며 21세기 독일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영화들을 재조명하는 ‘독일영화의 봄’, 일본 뉴웨이브를 빛낸 미지의 거장 ‘하니 스스무 & 데시가와라 히로시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소극장은 국내 개봉 예술 영화를 집중 소개하는 한편 다시 보고 싶은 주옥같은 재개봉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씨네리플레이’도 계속 이어간다. 또 개봉신작영화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보고 담론을 나누는 프로그램 ‘이지훈의 시네필로’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시네클럽’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는 동시대 한국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젊은 감독·배우와 다양한 방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던 작품 중 국내 미개봉작을 상영하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는 ‘Post BIFF’,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심사위원 및 영화비평문 게재 등 ‘영화비평교실’ 등 연중 BIFF와 협력을 통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월 한국 고전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사랑방’, 만 60세 이상 장년층 관객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상영프로그램 ‘시니어극장’,  ‘한글자막 영화해설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등의 공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국내외 영화들의 새로운 흐름들을 소개하고, 다국적 문화교류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 관련 출판물·도서를 출간하고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활성화와 아카데미 내실화, 시민참여 유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공연

 하늘연극장에서 1월에 창작뮤지컬 ‘할란카운티’를 공동 제작하여 3주 장기공연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할란카운티’는 영화의전당에서 2012년 개관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예술단체 협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공연 중이다.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한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피아노 리사이틀(2월23일)과 반클라이번 우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첫 전국 투어 공연(5월31일)이 티켓 오픈을 준비 중이고, 8월에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가, 12월 크리스마스에는 서울발레씨어터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매직쇼 ‘The illusion Fantastic’을 공동제작, 3월부터 12월까지 월1회 또는 2회 공연하며 상설공연 가능성을 실험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으로 정착된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3월부터 ‘푸디토리움의 시네마브런치 시즌 2’로 매달 두 번째 화요일에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푸디토리움 김정범씨가 기획·해설하고 연주까지 하는 영화의전당 맞춤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9월매주 토요일마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는 올해 ‘시네마 음악회’를 보완하여 한국영화를 배경으로 한 낭독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전시·체험

 영화의전당은 부산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이 365일 즐길 수 있는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외 광장과 극장을 중심으로 야외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다채로운 융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비프힐과 더블콘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연 여행영화제를 비롯해 부산 시민들의 관심 분야와 영화를 결합한 융복합 영화 축제 페스티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푸드필름페스타, 펫팸페스티벌, 인문학영화제 등이 올해도 더 풍성하게 마련된다. 관련 영화들의 상영과 함께 포럼·강연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 중심의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추가하여 더 알찬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날 대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아온 초크아트페스티벌을 확대하여 만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캐릭터 페스티벌’과 ‘시네아트마켓’을 오는 4~6월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더블콘에서는 ‘시티오브스타·미미랜드’가 운영된다. 드레스를 입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티오브스타는 기존의 셀프촬영에 인물전문 사진작가의 전문 촬영을 추가하여 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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