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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형양배추 수출 순항…재배단지 확대 조성

등록 2019.01.18 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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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8일 전북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신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1.18. k9900@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18일 전북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병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신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1.18.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김병래 소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형 양배추 수출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형양배추 수출이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일으키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7.9㏊(봄 3.5㏊, 가을 4.4㏊)를 재배해 6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가을에는 대만까지 수출이 확대됐다.

총 4회(일본 2회, 대만 2회)에 걸쳐 총 37.6t(4500만원)이 수출되면서, 논벼 대체 신소득 작물로 떠올랐다.
지난해 12월에 대만 소비자 7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인 688명이 군산 소형양배추가 대만산 양배추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워 적극적인 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형양배추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재배면적을 20㏊까지 확대하고, 연간 800여t을 생산해 대만 및 일본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소형양배추 일본 수출은 총 420t으로 1~3월 월 20t, 4~12월 월 40t이 수출되고, 대만은 총 270t으로 4~12월 월 30t이 수출될 예정이다.

김 국장은 "기존의 코스트코 매장 판매와 더불어 대만 전역에 600여개의 점포가 있는 PX 마트에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형양배추를 군산의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 기반 조성,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 개척, 전용 포장재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는 2021년 50㏊(2000t), 2023년 80㏊(3200t)로 양배추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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