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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몽골 심장병 환아에 '인술' 베풀어

등록 2019.01.18 14: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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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이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18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병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4개월 된 몽골 국적의 자갈(JARGAL) 양을 위한 무료 수술을 전개해 새 삶을 선물했다. 

익산에 거주하는 이 영아는 출산 직후 상태가 악화돼 원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영아의 부모를 위해 외국인 의료비지원을 받아 치료 후 퇴원토록 했다.

심장병의 완치 등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했으나 부모의 여건 상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되자 원광대병원은 또 다시 사회사업 부서를 통해 사회단체의 도움을 이끌어 냈다.

또 원광대병원 교직원 후원회원 원누리회에서도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여기에 나머지 수술 비용은 원광대병원에서 부담하기로 하고 인술을 펼쳤다.

다행히 수술 예후가 좋아 이 영아는 오는 19일 퇴원하게 됐다.

윤권하 병원장은 “공공 의료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린 영아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만큼 밝은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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