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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에 반등 마감...H주 1.19%↑

등록 2019.01.18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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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에 반등 마감...H주 1.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미중 무역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35.18 포인트, 1.25% 올라간 2만7090.81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2018년 12월4일 이래 1개월 반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4.82 포인트, 1.19% 상승한  1만636.97로 폐장했다.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가 무역협상차 오는 30~31일 방미한다는 정식 발표가 나왔다. 미국 정부가 대중 제재관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투자가의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폭넓은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중 43개가 상승하고 5개는 하락했으며 2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유방보험, 중국건설은행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역시 올랐다. 중국인수보험이 3% 넘게 뛰었고 중국핑안보험이 1%,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교통은행이 0.5~1% 상승했다.

비구이위안과 화룬치지가 2% 이상, 청쿵실업과 선훙카이 지산, 신허치업이 1~2% 치솟았다.

광학렌즈주 순위광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7.6%, 5% 급등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4.3% 올랐다.

중국 의약품주는 중국생물 제약 7%, 스야오 집단 3.8%, 궈야오 HD 6.1% 크게 상승했으며 자동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면 화장품 유통주 사사국제 HD와 홍콩 귀금속주 류푸집단은 하락했다. 중국 전력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20억2500만 홍콩달러(약 13조1623억원)로 전일에 비해선 6% 감소했다. 

한편 항셍지수는 이번 주 423포인트, 1.5% 오르면서 3주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8년 2월 이래 처음이다. 3거래일 동안 누적으로 1586포인트가 치솟았다.

H주 지수 역시 금주 182포인트, 1.7% 상승하며 3주째 강세를 보였다. 누적해 644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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