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반시설 지원 강화 필요"

지방 역점 산업현장 방문…혁신성장 중심지 발전 전략 모색

국제식품컨퍼런스 개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등 지원해야

【익산=뉴시스】김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방문이 18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일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지역 산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았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해 기준 69개 식품기업, 4개 연구소가 입주한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다. 이 총리는 클러스터를 식품산업 혁신성장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 곳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클러스터 활성화와 관련해 "정부가 국제식품컨퍼런스 개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등 기반시설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식품산업은 생산지 근처에 있는 것이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호남 평야 중심에 있는 익산에 식품기업이 들어서는 것이 기업과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윤태진 국가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으로부터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과제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창업 희망자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식품창업랩을 참관했다.

【익산=뉴시스】김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방문이 18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일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이낙연 총리가 전자식 방명록에 서명하고 얼굴사진을 찍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 총리와 만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들은 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관련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총리는 산업구조 다각화로 익산 경제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익산박물관 건립 등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홀로그램 컨텐츠 및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 등 신산업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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