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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영철·폼페이오, 회담장 떠나…백악관行 주목(종합)

등록 2019.01.19 0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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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50여분만에 종료…김영철 백악관行 가능성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워싱턴=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듀폰서클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19.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18일(현지시간) 열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회담이 50여분 만에 종료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종료 후 백악관으로 직행했다.

워싱턴포스트 외교안보 담당기자 존 허드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동이 (시작한지) 1시간 이내에 종료됐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백악관으로 가는 길인 것 같다"고 썼다.

김 부위원장 역시 회담 종료 직후 회담장을 떠났다. CBS 국무부 담당기자 크리스티나 루피니는 북한 인사들이 호텔을 빠져나오는 동영상과 함께 "북한 협상단이 듀폰서클 호텔을 떠나고 있다"며 "우리 생각에 이들은 백악관으로 향하는 것 같다"고 트위터에 썼다.

이번 회담은 김 부위원장이 머무는 워싱턴DC 중심부 듀폰서클 호텔에서 열렸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회담에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장으로 향하는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따라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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