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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상통화 동향]거래사이트 힘든 한 주, 이더리움 하드포크 연기도

등록 2019.01.2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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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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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지난 한 주는 국내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가상통화 자전거래 의혹으로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거나 인력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19일 오후 11시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9만5000원(2.35%) 오른 4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특별한 악재 없이 14일 400만원 아래로 무너졌다가 이튿날 가격을 회복한 뒤 41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6원(1.66%) 오른 3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400원(2.52%) 오른 13만8100원이다.

가상통화 전반적으로 이더리움의 하드포크 연기소식이 전해진 16일 가격이 내렸다. 이더리움은 원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를 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15일(현지시각) 결함 문제가 발견되며 일정이 일단 중지됐다. 새로운 하드포크 일정은 다음달 27일이라고 전해졌다.

국내 가상통화 업계에는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가짜 계정을 만들어 거래량을 부풀린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코미드 대표는 1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른 거래사이트도 비슷한 사건으로 재판이 예정된 만큼 이번 판결은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주간 가상통화 동향]거래사이트 힘든 한 주, 이더리움 하드포크 연기도

국내 최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빗썸이 지난해 12월 사실상 희망퇴직을 실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직원 330명 중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30명이 짐을 쌌다.지난 11일 광화문 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한데 이은 인력 조정이다.

연초 덩치를 부풀렸던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 몸집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옥석이 가려지며 숫자 자체도 축소될 전망이다.

정부의 가상통화 공개(ICO) 실태조사가 조만간 공개되면 관련 업계에도 희비가 갈릴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ICO실태조사 결과가 국무조정실 TF안건으로 올라간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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