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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김종규 "비 오는데 함께 한 팬들에게 감동"

등록 2019.01.20 17: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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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창원 LG 조성민이 20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9.01.20.myjs@newsis.com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창원 LG 조성민이 20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성민과 김종규가 올스타전 3점슛과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민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마커스 랜드리(KT)를 16-9로 가볍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2015~2016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다시 3점슛 왕을 탈환했다. 김종규는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에서 팀 후배 김준형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조성민은 "이제 내가 나이가 좀 많더라. 아직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3점슛 콘테스트에서 외국인선수들에게 지지 말자는 마음으로 해서 좀 긴장을 많이 했다.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세운 것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김종규는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소속팀으로 있는 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훈련과 경기만 하던 곳이었는데 이곳에 전 구단 선수들이 모이고, 이벤트를 하면서 즐겁고 신기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보탰다.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창원 LG 김종규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덩크 콘테스트 국내선수 결승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19.01.20.myjs@newsis.com

【창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창원 LG 김종규가 20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덩크 콘테스트 국내선수 결승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올스타 선수들은 전날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팬들과 함께 이동하는 등 스킨십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저녁에는 창원 시내를 돌며 올스타전을 홍보하는 역할도 했다.

공교롭게 비가 내려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컸다. 그러나 팬들은 함께 비를 맞으면 선수들을 성원했다.

김종규는 "어제 무빙올스타 행사를 위해서 시내 분수대에 갔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팬들이 비를 맞으면서 기다리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조성민도 "비가 오는데 계속 좋아해주시고 끝까지 함께 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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