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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새 시공사 선정 탄력?…조합장 해임총회 무산

등록 2019.01.20 18: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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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의 새 시공사 선정 작업이 현 조합장의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가 무산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반포 3주구 재건축조합은 20일 서울 반포의 한 예식장에서 최홍기 조합장의 해임안을 상정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지만 전체 조합원중 270여명만이 참석해 정족수 과반이상(812명)이 참여해야하는 총회 조건을 채우지 못하고 무산됐다.

앞서 반포1단지 3주구는 지난 8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당초 시공사로 선정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격을 취소했다. 조합과 현산은 특화설계안, 공사범위, 공사비 등을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갈등을 겪어왔다.하지만 이과정에서 일부 조합원이 이의를 제기하며 최 조합장의 해임을 추진했다.

정비업계는 이번 조합장 해임 임총이 무산되면서 새 시공사 선정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087억원이다.

조합은 현산의 선정 백지화 이후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업계 빅10중 8개사가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지난 10일에 이어 이날도 갖는 등 새 시공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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