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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스웨덴서 이틀째 합숙 실무협상…韓도 합류

등록 2019.01.21 0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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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AP·TT통신/뉴시스】20일(현지시간) 북미 실무협상팀이 합숙하며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 앞의 모습. 보안 요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19.01.21.

【스톡홀름=AP·TT통신/뉴시스】20일(현지시간) 북미 실무협상팀이 합숙하며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 앞의 모습. 보안 요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19.01.21.


【헬셍키=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2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한국 대표단도 참석한 남북미 회담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정부는 이날 남북미 대표단이 국제 전문가들과 함께 소규모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외교부는 보안 등을 이유로 회담 장소 및 일정, 그리고 시작 여부 등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인 TT통신은 스톡홀롬 북서부 마라렌 호수 인근 콘퍼런스 센터에서 회담이 열렸다고 확인했다.

이 장소는 북미 실무 협상팀이 지난 19일부터 합숙하며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휴양시설인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이다.

남북미 회담은 스웨덴 정부와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우리 측에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이 북한에서는 대미 실무협상 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차관)이, 그리고 미국에서는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실무협상팀은 이곳에서 오는 22일까지 3박 4일 간 합숙하며 협상을 이어갈 예정으로, 내달 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따라 미국이 제공할 상응조치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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