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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무급'에 미 교통안전국 인력 8% 무더기 결근

등록 2019.01.21 07: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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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인력' 42만명 무급으로 생활고

일부 공항 보안인력 부족, 검색대 폐쇄도

【뉴욕= 신화/뉴시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봉급을 받지 못한 보안검색요원 결근자가 늘어나 20일 더욱 혼잡해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 

【뉴욕= 신화/뉴시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봉급을 받지 못한 보안검색요원 결근자가 늘어나 20일 더욱 혼잡해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   

【 워싱턴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 교통안전국( TSA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은 주말인 19일과 20일에 걸쳐서 무더기 결근 사태가 빚어져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결근의 비율이 예년의 3%에서 8%로 뛰어 올랐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볼티모어/워싱턴 서굿 마샬 국제공항의 한 보안 검색대는 이로 인해 19일 " 과다 출장자" 를 이유로 폐쇄되었다.  TSA는 이를 발표하면서 승객들에게 비행기 탑승 시간보다 훨씬 일찍 나오도록 연락하기도 했다.

17일과 18일에도 TSA직원들의 갑작스러운 결근 비율은 6.4%와 7%로,  평년보다 훨씬 높았다.  TSA는 그 이유를 "많은 결근자들이 경제적인 한계점에 도달해서 출근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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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공무원 중에서 42만명의 "필수"인력으로 손꼽히는 TSA직원들은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이 사상 최고 기록인 한 달을 넘기게 되면서 올해 첫 주급날인 1월 11일에도 봉급을 받지 못했다.  TSA는 18일 주말을 앞두고 수 많은 직원들이 월요일도 마틴 루서 킹 데이 공휴일이어서 쉰다고 신고해왔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18일~21일까지 사흘동안의 연휴에는 800만명 이상의 공항탑승객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0.8%나 늘어난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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