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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1달러=109엔대 후반 속락 출발

등록 2019.01.21 09: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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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1달러=109엔대 후반 속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로 각국 증시가 상승한 여파로 속락해 1달러=109엔대 후반으로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72~109.73엔으로 지난 18일 오후 5시 대비 0.36엔 내렸다.

중국 정부가 수입을 늘리고 2024년에는 대미 무역흑자를 제로로 하겠다고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투자가의 운영 리스크를 취하는 심리를 강화, 엔 매도가 출회하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진행한 주말 해외 시장 흐름도 이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2분 시점에는 0.24엔, 0.21% 내린 1달러=109.60~109.6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9.60~109.70엔으로 주말에 비해 0.50엔 밀렸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매수, 엔 매도를 부르고 미국 장기금리 상승 역시 달러 매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째 내리면서 17일 대비 0.50엔 밀린 1달러=109.70~109.80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1달러=109.89엔까지 떨어져 작년 말 이래 엔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9시10분 시점에 1유로=124.66~124.70엔으로 주말보다 0.09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유로에도 파급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락했다. 오전 9시10분 시점에 1유로=1.1371~1.137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0달러 하락했다.

미중 무역마찰 우려가 후퇴했다는 관측이 유로에 대한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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