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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설 앞두고 참 좋은 일…협력사 지상비 조기 지급

등록 2019.01.21 1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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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결제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 지상비 지급 완료 예정

여행업계 침체 속 독보적 성장 과실 나누는 의미

【서울=뉴시스】참좋은여행

【서울=뉴시스】참좋은여행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이 민속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협력사에 지상비(행사비)를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본래 행사(여행 상품) 출발 전 지상비 지급으로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설날을 앞두고 정기 결제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 지상비 지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참좋은여행은 "설날은 상여금 등 지출할 비용 증가가 많은 시기"라면서 "중소 협력사들이 부담을 덜고 자금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길 바라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그간 수년째 명절을 앞두고 지상비를 사전 지급해왔다. 그러나 현재 국내 오프라인 여행 업계가 처한 상황으로 본다면 이번 조처는 매우 고무적이다.

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에서 패키지 상품 시장은 위축된 대신 자유 개별 여행(FIT)이 성행했다. 그러나 그 과실은 고스란히 해외 OTA(온라인 여행사)가 가져갔다. 이로 인해 유서 깊은 중소형 여행사가 줄줄이 폐업했고, 일부 대형 여행사는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다.  

 참좋은여행이 이번 설에도 과감히 지상비 사전 지급에 나설 수 있는 것은 타사와 달리 선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이 회사는 같은 해 해외 패키지 고객 52만 명, 판매액 6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약 5%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합친 브랜드 '라르고' 등 차별화한 테마형 상품군을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참좋은여행은 "선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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